다만 우리학교 역사관은 공인된 대학 박물관으로 인정 받지 못했는데요.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에 따르면 박물관은 학예사가 있어야 하고 적정한 수장 공간과 전시 공간을 갖춰야 하며 국가에서 인정하는 박물이 있어야 하는 등 여러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. 그러나 우리학교는 조건을 갖추지 못해 사단법인인 대학 박물관 협회에만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.

대학 박물관은 행정의 효율성·투명성 제고를 위한 기록 관리, 수험생·학부모 등 대외 홍보 창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. 그럼에도 우리학교 박물관은 여러 요소를 고려할 때 매우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요. 개교 70주년을 맞은 만큼 올해엔 박물관 재정비를 통해 한국외대의 정체성을 뚜렷이 확립해야 하지 않을까요?

한국외대 박물관, 더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다면?

👉외대교지 112호, 한국외대 박물관이 살아있다